대전청년작가장터 DYAF<DAE JEON YOUTH ART FAIR 2023> 6.23 - 7. 2, 대전신세계백화점 6층(신세계 갤러리)

1. 대전청년작가장터에 다녀오다.

대전신세계백화점 6층(신세계 갤러리)

대전청년작가장터 신세계 갤러리 6층.(6.23 ~ 7. 2)

  대전청년작가장터 DYAF <DAE JEON YOUTH ART FAIR 2023> 6.23 - 7. 2, 대전신세계백화점 6층(신세계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대전청년작가장터는 대전 유일의 공식 청년 아트페어, 지역 미술시장 판로 개척 등 미래 미술 세계를 바라보는 기대가 크다. 작가로서 활동하기 위한 발판으로 전시회를 경험으로 전문가들과 프로그램을 통해 멘토링하고 작품에 대한 큐레이션과 다양한 조언을 들음으로써 작품 세계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미술 시장에 대한 인식 변화와 진입 장벽 해소를 통한 유통을 확장하고 성장하면서 미술 세계 시장을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 대전청년작가 장터의 미술은 모두 무명작가로서 미술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이 전시회를 직접 감상하시고 나름 예술 세계를 펼쳐 나갔으면 한다.

2. 작품의 세계는 끝이 없다.

대전청년작가장터 전시회 최고가 작품(9백만 원)

대전청년작가장터 전시회 두번째 비싼 작품(4백만 원)

  청년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인간의 상상력은 끝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 많은 사람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었고, 때마침 TJB에서 촬영이 있어서 리포터의 질문과 전문가가 작품을 설명하는 주변에서 잠시 설명을 듣기도 하였다.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 전체적으로 순수하고 밝고 화려하며 때가 묻지 않은 것 같다. 전문가인 큐레이터처럼 작품을 구체적으로 분석하여 해석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작품 하나하나 세심하게 작품에 공을 들인 것 같다. 작품 분야도 자연 현상, 우리의 일상생활, 자동차, 소풍, 태양, 인형, 슬퍼하는 모습 등 난해한 작품들이 많아서 감상하는데 희열도 있었다. 작품 가격이 9백만 원짜리 작품이 있어서 상상 이상으로 비싸서 한 바퀴 돌고 또다시 와서 자세히 보니 명암 처리와 색의 조화 균형 있는 구도 처리등 전체적으로 자연스러운 그림이었다. 화창한 날씨가 미술감상하기 딱 좋은 날이었다. 

3. 나도 가끔은 감성적인 사람이다.

대전청년작가장터 전시회 장면

대전청년작가장터 전시회 장면

  걸어서 10분이면 대전시립미술관이 있어도 바쁜 일상으로 자주 가지 못하였으나 마침 자주 가는 신세계백화점에서 대전청년작가장터 전시회가 개최되어 무명의 청년작가들의 상상력이 풍부한 미술을 감상하면서 나의 감춰진 예술적인 감각을 조금이나마 끌어낼 수 있었다. 미술을 감상하면서 젊었을 때는 오페라, 뮤지컬, 영화감상 등 규칙적으로 예술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감상하는 감성적인 사람이었는데 나이가 드니 아무것도 안 하고 멍 때리는 게 취미가 된 것 같다. 불현듯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이 생각난다. 언어지능, 논리수학지능, 음악지능, 신체운동지능, 공간지능, 인간친화지능, 자기 성찰지능, 자연친화지능, 실존적 지능 등 8개 분야에서 나는 논리수학지능에 가깝다. 법학을 전공하여 공부밖에 모르고 살아온 나는 세상의 이치를 깨닫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릴지도 모른다.

 4. 예술 세계에 대한 나의 견해

대전청년작가장터 전시회 다양한 작품

  나는 수채화를 배우기 위해 김충원 작가의 [수채화 쉽게 하기] 책을 구입하여 독학으로 연습하고 유튜브로 배워 보기도 하고 문화센터에서 3개월간 배워 보니 나의 미술 점수는 30점 정도, 그 이후 미술은 감상하는 걸로 마무리하였다. 예술은 타고난 소질이 어느 정도 있어야 두각을 드러 낼 수 있다. 스페인의 가우디 정도는 아니더라도 기본적으로 실력을 갖추고 있어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인간은 누구나 한 가지 이상의 능력을 갖고 있으므로 자기가 가장 잘하는 분야에 꾸준히 노력을 하다 보면 좋은 작품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대전 청년작가들의 작품이 7. 2일까지 신세계 갤러리에서 전시를 하고 있어 많은 관심 있는 분들이 감상하는 여유를 가졌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