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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길을 찾다.

'세상 끝의 카페' <존 스트레래키>를 읽고

by luxury 2023.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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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피겔 베스트 셀러 8년 연속 1위 '세상 끝의 카페'

 스토리 줄거리   

  우리는 누구나 자기가 살고 있는 삶이 현명하고 올바른 길이라고 판단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어느 날 문득 내가 살고 있는 삶이 그다지 아름답지도 원하지도 않는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 올 것이다. 그때는 이미 늦을 수도 있을 것이다.

  주인공 존은 지루한 일상과 직장에서의 성공에 대한 강박관념으로 심신이 지친 상태에서 새로운 삶을 구상하고자 여행을 시작하였다. 일주일간의 휴가를 내고 가득한 기대와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하였지만 휴가 첫날부터 고속도로에서 정체되는 황당한 일을 겪게 된다. 고속도로 정체의 원인이 독성 물질을 싣고 가던 트럭 전복으로 도로가 봉쇄되어 옴짝달싹 못하는 것에서부터 고난은 시작된다. 인내심에 한계를 느낀 나머지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안내표지판도 없는 길을 4시간이나 헤매면서 절망이 가득한 상태에서 어둠이 깔리기 시작할 무렵, 저 멀리 희미한 불빛을 따라 파란색 네온이 반짝이는 '세상 끝의 카페'라는 간판을 보고 희망을 찾기 시작하였다. 카페에 들어서면서 만신창이가 된 몸과 배고픔을 달래기 위하여 메뉴판을 보는 순간, 세 가지 질문으로 갈등을 느끼기 시작한다.

 당신은 왜 여기 있습니까?

 죽음이 두렵습니까?

 충만한 삶을 살고 있습니까?

  방향감각을 잃고 헤매다가 카페에서 저녁 10시 반에 아침 세트 메뉴를 주문하고 질문을 보는 순간, 이 카페가 온전한 카페인가? 왜 이런 질문으로 손님의 정신을 혼란하게 만드는가? 심오한 질문으로 갈등하게 된다. 주인공 존과 카페 주인 마이크, 종업원 케이시, 단골손님 앤 등 4명이 이 질문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제시하며 8시간 동안 대화하며 스토리는 전개된다. 

 

  첫 번째 깨달음, 카페 종업원 케이시의 얘기,

녹색바다 거북이를 관찰하면서 하루하루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지혜를 배웠고,

 

  두 번째 깨달음, 카페 주인 마이크의 얘기,

  미친 듯이 인생을 살아오면서 낮에는 직장을 다니고 저녁에는 야간대학원을 다니면서 남는 시간은 프로 운동선수가 되기 위해 트레이닝을 하며 빡빡한 스케줄에 따라 열심히 살면서 대학원을 졸업할 때쯤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직장을 9월부터 출근하기로 한 상태에서 친구와 함께 코스타리카로 여행을 하기로 한다. 코스타리카에서 열대 우림을 가로질러 하이킹도 하고 새로운 문화에 흠뻑 빠지면서 아름다운 해변에서 석양이 질 무렵 환상적인 장면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천국은 수백만 년 전에도, 지금도, 미래도 존재하듯이 자신의 존재가 한없이 작아 보인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나는 왜 여기 있는 것일까? 자문하면서 인생의 방향을 새롭게 설정하면서 존재의 이유에 대해서 깨닫게 된다. 

나의 존재 이유를 알면 세상이 보인다. '세상 끝의 카페'

  세 번째 깨달음, 카페에서 단골손님 앤의 얘기,

  앤은 명문대학에서 마케팅을 전공하고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유명회사의 전직 임원으로서 열심히 일한 성공한 자신이 원하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어느 순간, 삶의 방향을 바꾸게 된다. 자신이 좋아하는 소설을 읽고 산책을 하고 운동을 하고 자신이 원하는 일에 몰입하게 되면서 만족한 삶을 살게 된다. 많은 사람이 자신이 원하지도 않고 상관없는 일을 오랫동안 하면서 미래에 대한 꿈만 꾸며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인간은 스스로 세상을 볼 줄 아는 눈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다. 

 

  주인공 존은 3명과 대화를 하면서 두려움이 사라지는 새로운 인생철학을 깨닫게 된다.

   매일매일 조금씩 시간을 내어서 원하는 일, 하고자 하는 일을 하기 시작했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배울 기회를 모색하고부터 존재의 이유와 충족할 방법이 보이기 시작하고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때는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두 가지 선택을 놓고 갈등할 때, 하나는 존재 목적을 충족해 줄 수 있는 삶이고, 다른 하나는 먹고살기 위한 것이라고 할 때는 실제로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마음먹은 일을 행동으로 옮기게 되면, 그 일을 해결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망설임이 없어지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주인공 존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후회하는 것이 있다면 이러한 것을 좀 더 일찍 변화하려고 하지 않았다는 사실뿐이다.

  내용을 요약하면  

  세상에는 자기의 존재 이유를 알고, 그것을 충족하기 위해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알고, 그 일을 해낼 수 있다는 확신과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행운이 따른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존재 목적을 추구하지 못하고 사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지만 스스로 발견하고 깨닫고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그 보다 더 높은 차원이 무엇인가 있기 때문이다. 인생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고, 내가 가고자 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다. 질문에 대해 집중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 많은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방법, 그리고 그에 대한 느낌을 확인해 보고 실행에 옮기는 방법뿐이다. 인생의 주인공은 자신이기 때문에 끊임없는 자기 노력으로 깨달아야 하고 귀중한 내 인생을 투자해서 하고 싶은 일을 해야 성공적인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현명한 삶이란 '배울만큼 배우고 어린 시절 좋은 환경에서 부모의 좋은 모습만 보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올바른 길을 걸어가는 것이다.'

  '세상 끝의 카페' 

  '세상 끝의 카페'는 독일 슈피겔 베스트셀러 8년 연속 1위, 43개국에서 600만 부 이상을 판매한 많은 독자들에게 감동적인 힘을 불러일으킨 베스트셀러이다. 처음 읽는 순간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지 않는 노잼의 책이라 생각했는데 읽을수록 실제 인생에 많은 깨달음을 주고 일상에 변화를 주는 책이었다. 관심 있는 분들이 시간을 내어서 읽으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는 책으로 일독을 권한다.

우크라이나 랍비 나흐만은  "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낫지 않을 거라면 내일이 왜 필요한가?"라고 갈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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